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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다 따뜻한 캐나다-웨스트 쿠트니 West Kootenay, BC

캐나다 하면 눈과 스키의 나라가 먼저 떠오를 만큼 길고 추운 겨울로 유명하다. 걸음마보다 스키나 스케이트를 먼저 배운다는 캐나다에서는 아빠가 한 발을 겨우 떼는 돌쟁이들에게 스케이트나 스키를 가르치는 모습을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다. 산악지역으로 둘러쌓인 비씨주에는 10월부터 4월까지 산악도로를 통과하려면 스노우타이어를 의무장착해야 하는 규정이 있을 만큼, 6개월 이상 춥고 눈내리는 겨울이 계속 된다. 반면에 밴쿠버지역은 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거의 없고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계속 되지만, 눈대신 비가 지속되어 레인쿠버로 불리기도 한다. 비로 인한 우울감이 밴쿠버에 살 수 없는 가장 큰 이유가 되기도 하는 만큼, 날씨는 특히 이민자들이 거주지를 결정할 때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된다. 모..

캐나다 컬리지-사회복지사 Social Support Worker, PGWP가능

2024년 11월 1일부터 변경된 PGWP규정이 적용되어 유학을 계획하고 있던 지원자들의 혼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꽤 많은 수의 지원자들을 받아왔던 ECE 전공이 PGWP가 불가하게 되면서 지원을 미루고 추이를 살펴보는 지원자들이 많은 듯 하다. 대학들은 대학 나름대로 변경된 규정하에서 무사히 PGWP를 받을 수 있는 전공들을 리스트업 하여 지원자들을 모으고 있다. 그 중 쭉 인기전공이었고 이번 변경에도 무사히 살아남은 사회복지사, Social Support Worker 가 되기 위한 전공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컬리지에는 주로 Social Support Worker Certificate가 주어지는 1년짜리 과정이 있고 Diploma 과정은 없다. 비씨주의 Selkirk College에서는 2년의..

캐나다 유학 2024.11.07

캐나다 취업사이트-링트인 LinkedIn, 인디드 Indeed만 찾으시나요, 정부 공식 사이트 Canada.ca 가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일자리를 찾을 때 가장 추천되는 두 개의 사이트가 있다. 한국과 비교하자면 사람인이나 잡코리아 같은 느낌의 대형 사이트, 링트인과 인디드가 그것이다. 인디드는 한국에서도 익숙한 구인구직 중개사이트여서 영어만 익숙하다면 큰 어려움없이 사용할 수 있다.  링트인과 인디드-대형 구인구직 중개 사이트아래 링크에서 인디드를 확인해보면 한국의 여러 사이트와 가장 유사한 구성과 정보로 되어 있음을 보게 된다. https://ca.indeed.com/ 반면에, 링트인은 인적 네트워킹에 중점을 둔 비지니스계의 페이스북처럼, 일종의 SNS 역할과 구인구직중개가 믹스된 사이트라, 구성도 복잡하고 뜬금없이 날아오는 DM에 당황하게 되는 때도 있어서 어느 정도 연구가 필요하다. 그리고 내 이력을 대체로 공개를 해야 ..

캐나다 취업 2024.10.30

캐나다 컬리지-HCA 요양보호사-강화된 PGWP 하에서도 문제없다

2024년 11월 1일부터 컬리지에서의 학업을 통한 PGWP받기가 매우 까다롭게 되었다. 학사이상의 공부가 아니면 매우 제한된 전공이나 부족직군에서만 PGWP를 받을 수 있어서 유학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하려고 계획을 세운 경우에는 전공선택에 매우 신중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이민정책의 잦은 변경에도 불구하고 꿈쩍않고, 빠르고 쉬운 영주권프로세스와 연관되어 있는 직군을 꼽아보면 1순위는 항상 Health care 관련 직업임을 보게 된다.  Health Care Assistant 1년 과정/ 2년 과정BC주 공립컬리지 기준, 이론과 실기를 익혀 Certificate를 취득할 수 있는 1년과정(학습기간 30주)과 4학기, 2년이 소요되는 Diploma 과정이 있다. 예전처럼 3년의 PGWP가 나올지는 확실..

캐나다 유학 2024.10.30

캐나다 컬리지-캐나다 CPA 되기, CPA PEP, CPA CFE, CPA과정 비용

캐나다 CPA 되기캐나다에서 CPA가 되기 위해서는 4년제 학사학위가 필요하다. 그리고, 각 주 CPA 협회에서 운영하는 CPA PEP라 불리는 CPA Professional Education Program 에 등록하여 6과정의 학업을 마쳐야 하는데, 이 과정 입과를 위해서는 요구되는 필수과목들이 있고, 각 과목들에 C-이상의 학점을 얻어야 한다. CPA  PEP 과 CFE경영, 회계관련 학과를 4년제 대학에서 전공하였다면 CPA 협회에서 요구하는 필수과목들이 커리큘럼에 대부분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경영이나 회계학을 전공하지 않았다면, 대학이나 컬리지에서 필수과목들을 수강하거나 CPA 협회에서 제공하는 온라인강의를 통해 모든 과목을 수강해야 PEP 과정 입과가 가능하다.대학이나 컬리지를 졸업하고 필수과..

캐나다 유학 2024.09.25

캐나다 컬리지-영어조건, 조건부 입학, ESL 어학연수, IELTS, CELPIP, 듀오링고

영어조건외국인이 영미권에서 컬리지나 4년제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공인영어점수를 제출해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영어로 제공되는 강의를 충분히 이해할 능력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다.  캐나다를 기준으로하자면, IELTS 아카데믹 성적 최소 5.5에서 보통은 6.0, 전공에 따라서는 6.5의 성적을 요구하는 곳도 있다. 본과과정에 입학하려면 영어성적을 제출하던가, 정해진 어학기관 혹은 대학 부설 어학원에서 영어과정을 먼저 이수하던가 둘 중의 한 가지를 택해야 한다. 물론, 가장 경제적인 것은 공인성적표를 제출하는 것이지만, 기초가 없거나, 목표점수가 높다면, 필요한 영어점수를 얻는 데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어서, 한국에서 점수를 따고 가야할지, 현지에 가서 어학코스를 거칠 ..

캐나다 유학 2024.09.19

캐나다 컬리지-ECEA, ECE 졸업 후 온콜? 캐주얼? 정규직?까지 취업, 진로

캐나다에서 취업하기한 때 우리나라에서는 비정규직 처우개선이 큰 이슈였던 적이 있다. 캐나다에서 구직활동을 하다보면 구직사이트에서 뭔가 낯선 이름의 포지션들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정규직과 정확하게 동일한 포지션은 full time, permanent 라고 쓰인 포지션이지만, 그 외 나머지 다양한 이름들의 포지션이 그렇다고 우리나라의 비정규직과 일치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캐나다의 구직광고는 업무내용, 필요한 자격요건, 업무시간, 급여, 근무기간 등이 매우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업무내용과 자격요건을 이처럼 상세하게 기록한 것을 보면, 구직자와 구인자 간 정확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어 매우 합리적이라 생각된다. 급여는 보통 시급기준 센트 단위까지 정확하게 쓰여있거나 경..

캐나다 유학 2024.09.07

캐나다 컬리지-이민용 디플로마 1년 과정 vs 2년 과정

우리나라도 비슷하겠지만 캐나다는 연구목적의 공부와 커리어목적의 공부가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다. 순수학문적인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면 4년제 대학의 학사과정과 석, 박사 과정을 거쳐야 하고, 직업교육 목적의 공부는 컬리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캐나다의 컬리지에 해당하는 우리나라의 전문대학은 대부분 2년제 혹은 3년제, 또는 4년제인 심화과정을 통해 학사학위를 딸 수도 있지만, 캐나다의 컬리지에는 훨씬 더 다양한 텀으로 된 코스들이 있다. 짧게는 4주부터 길게는 4학기 또는 2년 과정의 코스 등 매우 다양한 프로그램을 컬리지에서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각 과정들이 그저 학습을 제공하는지, 자격증을 제공하는지 디플로마를 딸 수 있는 과정인지 세세하게 구분되어 있다. 이민을 목적으로 한다면 1년 혹은 2년..

캐나다 유학 2024.09.05

캐나다 컬리지-유학이 먼저일까? 이민이 먼저일까?

캐나다 이민을 생각할 때 가장 흔하게 듣는 표현 중의 하나가 "유학후 이민"일 것이다. 이 표현이, 캐나다로 유학을 가기만 하면 쉽게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는 식의 영업멘트로 쓰여지면서, 많은 유학원에서 이후의 현실적인 프로세스를 안내하지 않고 (실제로 유학원에서는 잘 몰랐을 가능성이 더 높다) 마구잡이로 유학을 보냈던 시기가 있다. 아직도, 유학후 이민을 마치 이민의 한 카테고리처럼 알고 캐나다 컬리지로 입학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 여전히 "유학후 이민"에 대한 환상이 캐나다를 향하는 사람들에게는 위력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유학을 한다고 이민이 가능해지는 경우는 매우 제한된 전공과 지역에서만 사실이다. 그것도 석사 이상의 유학이어야 하고, 캐나다특정 직군의 인력부족을 해소하는 데 크게 ..

캐나다 이민 2024.09.05

캐나다 컬리지-회계학과 졸업 후 취업 도전! 캐나다 CPA를 목표로

한국에서 경영학이나 회계학과 학생이라면, 졸업 이후에도 CPA가 되려는 목표를 가지고 공부에 매진하는 졸업생을 많이 보게 된다. 하지만, 캐나다에서 CPA가 되려면 캐나다 CPA협회에서 운영하는 CPA PEP (Professional Education Program) 과정에 입과해서 6단계의 코스를 모두 수료하고 final test를 치루는 도중에 30개월의 업무경력 또한 채워야 하기 때문에 오로지 공부만 하는 사람은 없다. 업무경력 또한 CPA 협회에서 정해둔 기준에 맞아야 하므로 적합한 일자리를 찾는 것이 공부에 우선하는 목표가 된다. CPA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 다양한 회계직종 중 기회와 적성을 살려서 취업을 하면 된다. 1순위-회계법인CPA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회계법인이..

캐나다 취업 202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