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일부터 변경된 PGWP규정이 적용되어 유학을 계획하고 있던 지원자들의 혼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꽤 많은 수의 지원자들을 받아왔던 ECE 전공이 PGWP가 불가하게 되면서 지원을 미루고 추이를 살펴보는 지원자들이 많은 듯 하다.
대학들은 대학 나름대로 변경된 규정하에서 무사히 PGWP를 받을 수 있는 전공들을 리스트업 하여 지원자들을 모으고 있다. 그 중 쭉 인기전공이었고 이번 변경에도 무사히 살아남은 사회복지사, Social Support Worker 가 되기 위한 전공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컬리지에는 주로 Social Support Worker Certificate가 주어지는 1년짜리 과정이 있고 Diploma 과정은 없다. 비씨주의 Selkirk College에서는 2년의 디플로마 과정을 통해 Social Support Worker 와 Education Assistant 두 개의 Certificate를 딸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수업기간 및 과정
수업과 실습이 병행되는 8개월의 과정과 한달간의 실습과정이 있으며 Support Worker 로서 일할 수 있는 여러 시설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진로가 매우 다양하여 다방면의 취업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장점이지만, 동시에 꼭 자격증이 필요없는 곳이 많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지원을 할 수 있다보니 경쟁이 치열하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육체적,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포지션이 많기 때문에 Social Worker Certificate 소지자보다 Healthcare Assistant Certificate 소지자를 좀 더 우대하는 경향이 있어서 경쟁에서 밀리기 쉽다는 단점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굉장히 많은 분야에 취업의 길이 열려있고, 바뀐 규정하에서도 PGWP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유리한 점이라 생각된다.
진로
매우 다양한 취업처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동네마다 있는 커뮤니티센터이다. 리셉션이나 기타 안내요원 관리요원 들이 커뮤니티 서포트 워커 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이다. 물론 무자격자도 가능하기 때문에 인맥이 크게 작용하긴 하지만 채용공고에 주로 Support worker 라고 표시되어 있고 취업이 된다면 직업코드에 Community Support Worker라 쓰이게 된다
그 다음 흔한 곳이 노숙자쉼터, 실버타운, 장애인시설 등이 있다. 건강상 문제는 없어서 Healthcare Assistant의 도움은 필요없지만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돌보는 시설들에서 일하는 직원 또한 Support Worker 라 불린다. 학업 중에 이런 특수한 상황과 특수한 사람들을 돌보는 방법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배우게 된다.
또한 우리나라로 치면 독거노인돌보미, 방문요양사 등과 같이 인력소개업체를 통해 방문요양사 처럼 일할 수도 있다. 캐나다에서는 노인세대도 자녀들과 함께 거주하는 경우가 별로 없기 때문에 Support Worker 들이 교대로 가정을 방문하여 식사와 돌봄서비스를 하게 되는데 이 역시 Support Worker 들이 지원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사회복지사보다는 업무영역이 좁은 편이고, 대체로 돌봄서비스를 직접 실행하는 포지션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의 사회복지사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포지션에는 보통 4년제 학사학위를 요구하고 이들은 주로 매니징하는 역할을 주로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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