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CPA 되기
캐나다에서 CPA가 되기 위해서는 4년제 학사학위가 필요하다. 그리고, 각 주 CPA 협회에서 운영하는 CPA PEP라 불리는 CPA Professional Education Program 에 등록하여 6과정의 학업을 마쳐야 하는데, 이 과정 입과를 위해서는 요구되는 필수과목들이 있고, 각 과목들에 C-이상의 학점을 얻어야 한다.
CPA PEP 과 CFE
경영, 회계관련 학과를 4년제 대학에서 전공하였다면 CPA 협회에서 요구하는 필수과목들이 커리큘럼에 대부분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경영이나 회계학을 전공하지 않았다면, 대학이나 컬리지에서 필수과목들을 수강하거나 CPA 협회에서 제공하는 온라인강의를 통해 모든 과목을 수강해야 PEP 과정 입과가 가능하다.
대학이나 컬리지를 졸업하고 필수과목을 모두 수강했다면, 각 주별 CPA 협회의 웹사이트를 통해 CPA PEP과정에 어플라이를 한다. 입과가 허락되면 영주권자가 아니라면, 과정 시작전 학생비자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최근의 규정에 따르면, 워크퍼밋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추가로 학생비자는 필요없다. PEP 과정은 각각 코어라 불리는 6개의 코스가 온라인으로 제공되고, 각각 2개월 과정의 코어 6개를 모두 마친 후에는 CFE(Common Final Examintion) 라 불리는 마지막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는데, 이 시험을 보통 CPA 시험이라 부른다.
이 모든 학업과 테스트를 통과한 이후에도 30개월의 관련 직무경험이 있어야 비로소 CPA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다. 보통은 주경야독으로 학업과 일을 병행하므로 빠르면 30개월안에 CPA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하지만, 각각의 코어마다 주별 과제 평가가 있고, 마지막에는 평가를 봐서 다음 코어로 넘어갈 수 있는데, 단계별 평가는 상대평가이므로 통과를 못 할시, 다시 시험을 봐야 하고, 기회는 단 3번이다. 3번 시험안에 통과하지 못 할 경우 각각의 코어를 다시 수강해야 시험을 볼 수 있다. 재수강비용 뿐 아니라 재시험비용도 적지 않은 금액이라 직장에서 서포트를 받지 못한다면 꽤 부담스러울 수 있다. 게다가 최대 7년 안에 코어1에서 마지막 CFE까지 끝내야 하므로 한 두개의 코어를 재 수강한다면 7년안에 모든 과정을 통과하는 것도 어려울 수 있다.
선수과목, 필수이수과목
일반적으로, 재무회계1,2,3, 관리회계1,2,3. 원가회계1,2,3 세법, 미시, 거시경제, 감사, 그리고 최근에 추가된 IT활용 등이 각 주별 CPA 협회가 요구하는 선수과목들이다. 보통 한국에서 경영학이나 회계학이 아닌 타 전공자일 경우, 캐나다의 컬리지에서 회계학 과목들을 수강하게 되는데, undergratudate 과정의 회계학과에는 고급회계과목들, 즉 재무회계, 관리회계, 원가회계의 중, 고급단계의 과목들이 포함되어있지 않다. Post Graduate 과정의 회계학과에도 고급과정이 포함되지 않은 컬리지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과목들이 커리큘럼에 다 포함되어 있는 학교를 선택해야 쓸데없는 시간과 재원의 낭비를 피할 수 있다.
CPA 과정 비용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최단기에 CPA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은 CPA과정을 재정적으로, 학습적으로 지원하는 일터를 찾는 것이다. 각 코어마다 C$1500 내외(2023년 기준)의 수강료와 별도로 등록비, 시험비 등이 추가되는 전체 6코어의 과정을 마무리하려면 적잖은 비용이 들고, 혼자 공부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에 CPA를 딸 때 까지는 이런 지원이 있는 직장을 찾는 것이 일반적인 CPA 지원자들의 선택이다. 대신 이러한 보상 대비 낮은 시급은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한다. 그래서, CPA를 딴 후에는 몸값을 올려 받거나 올려받기 위해 이동하는 것이 매우 흔하다고 할 수 있다.
각각의 코어와 CPA교육과정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아래 각 주별 CPA 협회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비씨주와 온타리오주 CPA 협회의 홈페이지 링크를 아래에 첨부해 둔다.
https://www.bccpa.ca/become-a-cpa/
https://www.cpaontario.ca/become-a-c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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